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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학생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 날짜
    2012-04-06 19:48:35
  • 조회수
    1037
□  “꿈의 학교, 행복한 서울교육”
      서울시교육청이 추구하는 목표이다. 그렇다면 과연 서울의 학생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2012. 4. 3(화) ‘서울학생행복지수’  결과를 발표하였다. 서울학생행복지수는 서울 초(5~6학년)․중․고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5개월에 걸쳐 개발하였다.

□ 이 지수는 유니세프(UNICEF)에서 실시하는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와 유사하지만,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측정하고 가정생활과 자신에 대한 만족도를 포함시킴으로써 학생들의 실질적인 행복감을 측정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설문문항은 초․중등용 각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학교생활만족도 23문항, 가정생활만족도 3문항, 자신에 대한 만족도 3문항, 전반적 행복도 1문항이다.

□ 학생들은 본인만의 ID 및 비밀번호를 가지고 언제든지 행복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2012년 3월 12일부터 3월말까지 자율적으로 설문에 참여한 학생수가 26만명을 넘어섰다. 그 정도로 학생들은 자신의 행복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설문 결과 분석
○ 조사 개요
   - 조사 기간 : 2012. 3. 12(월) ~ 3. 31(토)
   - 조사 대상 : 초(5~6학년)․중․고교생
   - 조사 방법 : 온라인 설문 참여
   - 참여 학교(학생) : 1,127교/전체1,290교 (참여 학생 264,314명)

○ 4개의 영역 중 가정생활 만족도가 4.0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자신에 대한 만족도가 3.58로 가장 낮게 나타남.

○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15, 중학교 3.70, 고등학교 3.43으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학생 행복지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남

○ 2011. 5월 초․중․고 학생 5,352명(초․중․고 65교)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는 3.36점(초3.95 중3.31, 고3.09)

   - 2012년 행복지수가 2011년에 비해 0.47점(초3.95→4.15, 중3.31→3.70, 고3.09→3.43) 높아짐
   - 2011, 2012년 모두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행복지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남


○ 초․중․고 전체적으로(영역별)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의 행복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지역청별로는 행복지수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음

○ 중식지원학생비율, 지역저소득층인구비율 등 교육복지지수와 비교하면, 가정의 경제적 배경이 행복지수에 영향을 준다고 보여짐.



○ 학교폭력발생건수(2011년)가 높은 상위 10교의 행복지수는, 중학교가 전체 평균보다 낮았으나 고등학교는 전체 평균과 같게 나타남.

○ 자율형사립고는 전체 고등학교와 비교할 때 차이가 없으나 자율형공립고는 낮게 나타남.


  - 급식에 대한 만족도는 초등학교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남
  - 학교에 생활지도 도움선생님을 배치하는 것에 대하여 초등학교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냄
  -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한 생활지도에 대한 만족도는 전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남
  - 체벌 금지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전체 평균보다 높으나, 고등학교는 전체평균  보다 낮게 나타남
  - 교우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초등학교에 비해 중학교에서 약간 낮아지고 있으나,  고등학교에 가서 크게 낮아짐

□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복지수 설문이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지속적이고 자율적으로 자신의 행복도를 스스로 확인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는 설문결과를 학생생활교육, 학생을 배려하는 학교문화 조성, 교육환경 개선 등 학교 교육활동 운영 전반에 반영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서울교육”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2012년 4월 3일 서울시교육청 보도자료 중에서